살아 있어, 오직 살아 있

"아직 살아 있어, 오직 살아 있어 아름답다.

" 고(故)신경림시인(1936~2024)은 마지막 순간까지 생을 노래하며 펜을 놓지 않았다.

시인이 세상을 향해 남긴 마지막 한마디는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바로 이번 유고 시집의 제목이기도 하다.

“신경림시인이 그렇게 썼습니다.

‘흙먼지에 쌓여 지나온 마을이 돌아보니 복사꽃밭이었다’고요.

그것이신경림의 정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집 『농무 』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신경림시인.

지난해 5월 22일 암투병 중 숨을 거뒀다.

[앵커] 1970~80년대 민중 시의 장을 열며 한국 문단의 거목으로 평가받았던 고신경림시인.

생의 황혼을 보내며, 때론 병상에서 한 땀 한 땀 써 내려간 미발표 시들이 1주기를 맞아 새로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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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오는 22일,신경림시인 1주기를 앞두고 유고시집이 출간됐다.

1956년 등단한 시인은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운율 있는 글로 뭇사람의 마음에 생동감을.

간호협회는 "정부의 간호사.

간호협회는 "정부의 간호사.

하지 않을 것이다, 그날이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기를 끝내는 날이 될지라도.

”(‘소요유(逍遙遊)’ 중 일부) 한국 문단의 거목신경림시인의 1주기를 맞아 유고 시집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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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창비는 14일 신 시인이 생전 잡지·신문 등에.

전 세계 간호사들의 최고 영예인.